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국립중앙박물관, 2023.6.2-10.9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과 영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영국내셔널갤러리 소장품 52점을 선정하여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영국내셔널갤러리 명화전>을 개최한다.
작년 10월부터 시작해 3월까지 진행한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전시 이후 블록버스트 급 전시를 국중박에서 또 준비했다. 하지만 전시 작품이 52점이라는... 안내에 기대를 접고 봤다.
전시 관람은 오픈 첫주 일요일 6월 4일 12시 예약을 하고 들렸는데 사전예매를 했던 터라 키오스크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장예매도 가능하고 전시장이 합스부르크전보다는 관람객이 많지는 않았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전시정보, 티켓 예약 링크와 현장예매 남은 티켓까지 알려줌
https://www.museum.go.kr/site/main/exhiSpecialTheme/view/current?exhiSpThemId=1123991&listType=list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 현재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전시장소: 기획전시실 전시기간: 2023.6.2.(금)~10.9.(월) / 휴관일 : 9.29.(추석 당일) 주 최: 국립중앙박물관, 내셔널갤러리 런던 전 시 품: 라파엘로 <성모자와 세례 요한>, 카라
www.museum.go.kr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되었고 시대는 르네상스 시대 회화부터 인상주의회화까지
1부는 르네상스, 사람 곁으로 온 신
베니스 르네상스의 대표 작가 티치아노의 섬유 디테일... 은 따라올 자가 없다. 자세히 자세히 살펴봐야함
2부 분열된 교회, 서로 다른 길
종교개혁 이후 가톨릭 신앙을 북돋기 위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미술의 역할에 주목한 가톨릭 국가의 미술과 종교 미술 대신 사람과 그 주변 일상으로 관심이 옮겨간 프로테스탄트 국가의 미술을 qh여준다.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카라바조, 렘브란트 사소페라도, 프로테스탄스 중심의 북유럽(네덜란드 등 현재의 북유럽과는 다른 지역임)의 북유럽에서 유행한 세속적인 작업들 전시
우리나라에서 카라바조, 렘브란트를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이 전시는 ..나에게 기쁨을 줬다고 볼 수 있다. (카라바조라니 ..)
3부 새로운 시대, 나에 대한 관심
계몽주의의 확산과 산업혁명, 프랑스의 대혁명을 거치면서 개인의 자유와 행복에 관심을 두게 된다. 그림은 종교와 사상을 담는 매체를 넘어, 개인의 경험을 기념하고 추억하는 그림들이 활발히 주문되었다. 화가의 시선이 개인의 삶으로 향하게 되었다.
18세기 귀족, 왕족 등 부유한 집안의 젊은이들이 엘리트 교육의 마지막 단계로 유럽, 특히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그랜드 투어가 유행이었다. 특히 여행 중 이탈리아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픽쳐레스크라고 불리는 풍경화를 주문했다. (여행의 추억과 기념품의 역할이었다)
4부. 인상주의, 빛나는 순간
19세기 후반 프랑스에 등장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관심은 산업혁명으로 근대화된 도시의 변화된 모습과 거기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집중되었다.
Modern art의 시작을 알리는 마네의 작품도 ...카페에서 일하는 종업원의 표정, 붓질 그 당대의 모습을 스냅사진 찍은것 처럼 보여줌
언듯보면 세잔의 작품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고갱이 세잔의 작업에 경이를 표하기 위해 사과를 주제로 그린 그림, 윤곽선이 두드러지는 고갱 회화의 특징 덕분에 알아볼 수 있었음
모네의 마지막 <분꽃>시리즈
영국 내셔널갤러리의 주요한 명작 52점을 볼 수 있는 전시이긴 하지만 합스부르크전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작품수가 적고 한 작가당 한 작품만 보여주는 샘플러 느낌이 있다. 카라바조와 렘브란트만 본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다.
그래도 시기별로 사회적 영향 등을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은 괜찮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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